인스타그램에서 대관람차 야경 사진 하나 보고 여기가 어딘지 검색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그 사진 속 장소가 바로 요코하마입니다. 도쿄역에서 기차로 삼십 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라서, 요코하마 당일치기 코스만 알아두면 하루 안에 항구 도시의 낭만을 통째로 즐기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요코하마 당일치기 코스, 이렇게 짜면 완벽합니다
도쿄역이나 시부야에서 출발한다면 JR 게이힌토호쿠선이나 도큐 토요코선을 타고 요코하마역 혹은 미나토미라이역으로 향하면 됩니다. 오전에는 미나토미라이 지구에서 랜드마크타워와 아카렌가 창고를 돌아보고, 점심은 차이나타운에서 든든하게 챙긴 뒤, 오후에는 야마시타 공원을 산책하다가 해 질 무렵 코스모월드 대관람차 야경까지 보고 돌아오는 동선이 가장 알차게 느껴집니다. 이 순서대로만 움직여도 이동 시간 낭비 없이 하루가 꽉 차게 채워집니다.

미나토미라이에서 놓치면 아쉬운 뷰 스팟
요코하마 랜드마크타워 68층 스카이가든에 올라가면 요코하마 항구 전체와 날씨가 맑은 날에는 후지산까지 시야에 들어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천 엔대 후반 정도이고, 소요 시간은 삼십 분에서 한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낮의 풍경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다섯 시 전후에 올라가서 낮과 밤 풍경이 바뀌는 순간을 보는 걸 추천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아카렌가 창고로 이동해서 붉은 벽돌 건물 사이를 걸어보시면 좋습니다. 예전 항구 창고를 개조한 공간이라 골목마다 카페와 편집숍이 들어서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여기서만 삼십 분은 훌쩍 지나갑니다.
차이나타운 맛집, 이 가격이면 안 갈 이유가 없습니다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은 걸어서 십 분이면 끝에서 끝까지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아담하지만, 그 안에 밀도 높게 들어찬 음식 냄새가 발걸음을 자꾸 붙잡습니다. 육즙 가득한 소룡포는 한 접시에 오백 엔에서 팔백 엔 사이면 맛볼 수 있고, 골목 곳곳의 군만두나 딤섬 포장마차에서 서서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점심시간대는 특히 대기줄이 길어지는 인기 맛집이 많으니, 정오 전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자리를 잡는 편이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예약 팁과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
요코하마는 워낙 인기 있는 근교 여행지라서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야마시타 공원과 대관람차 주변이 오후 늦게 상당히 붐빕니다. 야경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평일 방문을 우선 고려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또한 기차 막차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중요한데, 도쿄 시내로 돌아가는 노선이 밤 열두 시 전후로 끊기는 경우가 많아서 여운에 취해 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여름철에는 습도가 높아 야외 산책 코스가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크니, 중간중간 카페에서 쉬어가는 일정도 함께 넣어두시면 훨씬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하실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요코하마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도쿄역 기준 JR 도카이도선으로 약 삼십 분이면 요코하마역에 도착합니다.
요코하마 당일치기 코스 예산은 얼마 정도 잡아야 하나요
교통비와 전망대 입장료, 식사비를 포함해 한 사람당 오천 엔에서 만 엔 정도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야경 보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언제인가요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다섯 시부터 일곱 시 사이가 낮과 밤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어 가장 좋습니다.